하트시그널 시즌2 결말 - 충격 반전 (스포O), 설렜던 포옹 영상

안녕하세요! 오피디 입니다.  어제 하트시그널 시즌2 가 최종회였는데요. 결말이 정말.. 충격적이었습니다. 물론 예상대로인 사람들도 있었지만, 우리를 혼란스럽게 했던 몇몇 출연자들의 선택이 정말 반전이었는데요.

 

지난 회에 여행을 다녀온 이후로 러브라인에 묘한 기류가 생겼고, 특히 현우-영주-현주 라인에 엄청난 심리 변화가 있었습니다. 이 여행이 최종 선택에 큰 영향을 끼친 것이 분명한데요. 결말을 확인해보겠습니다. 

1. 정재호 송다은 커플 탄생

초반에 송다은이 김현우에게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긴 했지만, 그래도 이 둘은 안정적인 커플이었는데요. 결말에서도 변함없이 서로를 선택한 모습입니다. 정재호가 마지막에 송다은을 확 안아주는데 너무 보기 좋았습니다.

2. 김장미의 선택은 역시 김도균 

김장미는 초반에 정재호에게 관심을 보였지만, 나중에는 도균을 좋아하게 됩니다. 개인적으로 귀엽고 매력 있는 캐릭터라고 생각하는데, 늦게 합류해서 매력을 다 보여주지 못한 것 같아 아쉽네요. 최종선택은 역시 김도균 입니다.

3. 따뜻한 연하 직진남 이규빈의 최종선택은, 당연히 오영주

제가 제일 좋아하는 캐릭터입니다. 흔들림 없이 초반부터 줄곧 한 사람에게만 마음을 표현하는데요. 역시 변함 없이 최종선택은 오영주입니다. 

마지막 영주와의 10분 대화에서, 후회 없냐는 질문에 '후회 없어. 그건 확실해' 라고 대답하는 것을 보고 진짜 괜찮은  사람이라고 생각했어요. 행정고시를 괜히 붙은 게 아니죠. 공부도 사랑도 확고한 신념과 집념이 있어야 하는것 같습니다. 

4. 처음부터 마음이 끌리는 대로, 김도균의 최종선택은 임현주

김도균은 처음에 현주가 등장했을 때부터 호감을 보였는데요. 그 동안 임현주와 김현우 사이의 묘한 기류를 감지하면서 조심스럽게 천천히 마음을 표현했었습니다. 

김장미의 등장으로 조금 마음의 변화가 생기나 했는데, 역시나 처음 마음 그대로 최종 선택은 임현주 네요. 여행 때 장미와 즐겁게 지냈지만, 현주를 볼 때마다 본능적으로 끌리는 것은 어쩔 수 없나 봅니다.

5. 솔직한 임현주의 최종선택은, 지우려 했지만 지울 수 없었던 김현우

임현주는 김현우에게 처음부터 강한 끌림을 느꼈지만, 오영주를 좋아하는 것을 알고 마음을 정리합니다.  하지만 최종회에서 영주에게, 방탈출 카페와 여행을 통해 현우에 대한 마음이 다시 생겼다는 것을 고백하는데요.

도균이 현주를 볼 때 본능적으로 설레는 것처럼, 현주 역시 현우를 마주할 때마다 설레는 듯 합니다. 김도균과의 마지막 대화에서 눈물을 보이는데, 그만큼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이 큰 거겠죠.

처음에는 조금 얄미운 캐릭터인가? 싶었는데 오히려 감정에 솔직하고 자존심도 있고, 마음이 따뜻한 사람인 것 같습니다.

6. 감정의 소용돌이에 휘말렸던 오영주의 최종선택은, 마음이 시키는대로 김현우

오영주는 따뜻한 말투와 현명한 모습으로 인기를 많이 얻은 출연자 인데요. 처음부터 김현우를 좋아하지만, 현주와 자신 사이에서 갈등하는 것을 보면서 계속 혼란스러움을 느낍니다. 

현우의 마음에 완전히 확신할 수 없었던 것도 현주의 존재 때문이었는데요. 가장 감정소모가 큰 사람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실제로 방송에서도, 내가 원래 이런 사람이 아닌데 왜 이러는지 모르겠다는 말은 한 적이 몇 번 있었죠.

끝까지 그의 마음을 확인할 수 없었지만, 오영주는 자신의 마음에 솔직하게, 최종적으로 김현우를 선택합니다. 사실 저는 감정소모에 지쳐 이규빈을 선택할 것이라고 믿고 있었는데, 아니어서 좀 아쉽긴 했네요. 

7. 우리를 혼란스럽게 한 주인공, 김현우의 최종선택은 그야말로 대반전, 임현주

김현우는 정말 마음을 알기 힘든 캐릭터 였는데요. 초반에는 임현주와 잘 되나 싶었는데, 알고 보니 오영주를 마음에 두고 있었고, 영주에게 계속 마음을 표현합니다. 

하지만 이런 저런 오해가 쌓이고 현주와 함께하는 시간이 생기면서 애써 외면하려 했던 현주에 대한 마음을 알게 되는데요. 결국 여행 후에, 영주와의 대화에서 현주에게 설레는 마음을 고백하게 되죠. 

영주가 자신과 잘 맞을 것 같은 사람이라 선택하려 했지만, 결과적으로 최종선택은, 임현주 였습니다. 김현우와 오영주는 타이밍이 정말 안 맞았던 것 같아요. 사랑에는 역시 타이밍이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금 깨닫습니다.

 

이 선택이 정말 저에겐 반전이었는데요. 영주가 도대체 왜 저렇게 확신을 못할까? 라고 생각했는데, 카메라에 보이지 않았어도 현우가 현주에게 흔들렸던 모습들이 있었나 봅니다. 여자의 직감은 무섭다니까요. 

여기까지 하트시그널 시즌2 결말에 대한 줄거리와 리뷰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재밌게 봤는데 끝나서 아쉽네요. 하트시그널 스폐셜 편에서 그들의 속마음을 좀 더 잘 알 수 있겠죠? 마지막으로 가장 핫했던 재호-다은 포옹으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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