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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데기에 데였을때 빠르게 조치하는법

dino.sy 2018. 6. 25. 19:58

오늘은 여성분들의 필수품, 고데기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저도 아침마다 항상 고데기로 머리를 단정하게 하고 나가는데요. 요즘 여름이라, 머리를 손질할 때마다 열기 때문에 너무 덥더라구요. 




사용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고데기 열기가 장난이 아닌데요. 보통 200도가 넘어가기 때문에 급한 마음에 잠깐 잘못 두거나 잘못 집으면 바로 손을 데이거나 화상을 입기 쉽습니다. 


손 뿐 아니라 머리를 손질하다 두피나 목덜미에 고데기가 닿으면 그 뜨거움이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죠. 저도 몇 번이나 목덜미와 손을 데여 화들짝 놀란 경험이 있었습니다.



고대기에 데인 것도 화상의 일종으로 들어가는데요. 이렇게 데인 경우는 열상화상에 속한다고 합니다. 그럼 오늘은 데기에 데였을때 빠르게 조치하는법 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고데기에 데였을 때 응급조치하기



1) 가장 먼저 해야 하는 일은 데인 부위를 차가운 물에 적셔주는 것입니다. 고인 물 보다는 흐르는 물에 10분 정도 피부를 대어 열기를 빼주는 것이 좋고, 이 때 문지르는 것은 피하셔야 합니다. 


흐르는 물 수압이 너무 세면 상처가 악화될 가능성이 있으니 부드러운 수압의 차가운 물을 이용해서 열을 식혀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열기를 바로 식히고 싶어서 얼음이나 냉찜질을 하는 것은 꼭 피하셔야 하는데요. 이럴 경우 소상된 조직의 괴사나 2차 감염 일어날 수 있고, 혈액순환을 방해해 회복을 지연시키기 때문입니다.


2) 흐르는 물로 열기를 빼주셨다면, 물기를 살짝 닦은 후 바로 화상 연고를 듬뿍 발라 줍니다. 일반 후시딘보다는 약국에서 파는 화상 전용 연고가 훨씬 효과가 좋습니다.


집에 연고가 없으신 분들은 잽싸게 구매해서 바르거나 물로 열을 식히는 동안 주변 분들에게 부탁하시면 좋겠습니다. 구매하실 때까지는 급한 대로 바셀린을 살짝 발라두시면 되지만, 나중엔 꼭 연고를 사용하셔야 합니다.




3) 연고를 바른 후에는 일반 밴드를 붙여 주시거나 깨끗한 거즈를 대주시면 됩니다. 화상을 입은 부위 주위에 있는 장신구(시계, 반지, 목걸이 등)는 제거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4) 데인 부분에 물집이 생긴다는 것은 심하게 데였다는 뜻인데, 이런 경우 1-3번의 과정을 해주신 후, 바로 병원으로 가셔야 합니다. 여러 민간요법이 있지만 민간요법은 확실히 검증된 것이 아니니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 고데기에 데였을때 주의사항 


심하게 데여 물집이 생긴 경우, 물집을 바늘 등으로 억지로 터뜨리는 것은 절대 금해야 할 행동인데요. 상처에 2차 감염이 생길 수 있고, 흉이 남을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하셔야 합니다. 


흉터가 걱정되시는 분들은 화상을 입은 후 2주에서 2개월까지 관리를 잘 해주셔야 하는데요. 가벼운 화상은 위에서 말한 조치로 해결이 되겠지만, 많이 데이신 분들은 이 기간 동안 연고를 꾸준히 바르시는 등의 관리가 필요합니다.




여기까지 고데기에 데였을때 빠르게 조치하는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애초에 화상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고대기의 열을 적정 온도로 유지하고, 사용할 때 조심하는 습관을 들이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럼 안전하게 예쁘게 머리 하시기를 바라며, 이상 오피디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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